“흑자전환 시동”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손익분기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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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지난달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했다.
11번가는 이번 6월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오는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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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지난달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픈마켓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6월에는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을 개선시키며 흑자 전환했다.
11번가의 사업구조는 크게 상품을 직접 구매해 판매하는 ‘직매입’과 온라인 상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으로 나뉜다.
이 중 거래액 대부분이 오픈마켓 사업에서 나오는데, 6월 영업 실적이 전년 대비 70억원 이상 개선되며 흑자를 냈다.
11번가는 2019년 연간 흑자 14억원을 달성한 뒤 몇년 간 영업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11번가의 영업손실은 2020년 98억원, 2021년 694억원, 2022년에는 1515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영업손익이 290억 이상 개선됐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11번가는 이번 6월 오픈마켓 사업의 흑자달성을 발판으로 직매입 사업도 건강한 성장을 이뤄내 오는 2025년 11번가 전체 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가장 큰 성과는 이른 시간 안에 수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현재 11번가의 리테일 사업은 성장을 위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며 “철저하게 계산된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슈팅배송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수익률 관리를 중심에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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