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타율 28위' 캐시먼 GM, 26년 소신 바꿨다…시즌 중 타격 코치 '해고'
배중현 2023. 7. 10. 10:27
팀 타율 28위 뉴욕 양키스가 결단을 내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이례적으로 딜런 로슨 타격 코치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이날 시카고 컵스전을 4-7로 패한 양키스는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는데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개편으로 분위기를 다잡았다. 야후스포츠는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GM)이 26년 커리어를 통틀어 시즌 중 코치를 해고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캐시먼 단장은 성명서를 통해 '과거 시즌 중 코칭스태프를 교체하는 걸 꺼렸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저는 성공과 실패는 공동의 노력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로슨 코치 해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타격 코디네이터 등을 거친 로슨은 2022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타격 코치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6월 초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이탈한 뒤 공격 침체가 심각하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저지가 이탈한 이후 리그에서 가장 낮은 타율(0.214)과 출루율(0.284)을 기록 중이다. 그렇다고 비단 저지 한 명의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 양키스의 시즌 팀 타율이 0.231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8위. 팀 출루율도 0.300으로 26위에 머문다.
공격 대부분의 지표가 리그 바닥 수준까지 떨어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49승 42패)까지 처졌다. 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58승 35패)와의 승차가 8경기까지 벌어져 후반기 대반격이 필요한 상황. MLB닷컴은 로슨을 대체할 타격 코치가 외부에서 수혈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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