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 장애인 미술공모전 'JW 아트 어워즈' 개최

내달 25일까지 접수
장애인 미술 공모전 중 최대 상금 규모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2023 JW 아트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JW중외제약 과천사옥. [사진제공=JW중외제약]

올해로 9회째를 맞는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기업 공익복지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미술 공모전이다. 총 상금은 국내 장애인 미술전 중 최고 수준이라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만 16세 이상인 '장애인복지법' 제2조와 시행령 제2조 규정에 따른 장애인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한국화와 서양화 등 순수미술 작품을 공모하며, '다시 함께, 우리 함께'를 주제로 올해 창작한 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내달 25일까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에 출품신청서와 작품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출품료는 없으며 1차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 작품을 선정해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명(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2명(각 200만원), 장려상 2명(각 100만원), 입선 20명(각 30만원)을 선정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소중한 일상을 되찾은 만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 다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자는 의미에서 주제를 ‘다시 함께, 우리 함께’로 선정했다"며 "이번 공모전에도 보석처럼 세상을 밝게 빛낼 장애인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외학술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JW그룹은 이번 공모전 이외에도 장애인 예술인들의 환경 개선을 위한 'JW 유니버설 디자인 창작 공간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명누리를 설립해 총 23명의 발달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