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발톱 화석 등 지질유산 831점 국가 귀속

이종길 2023. 7.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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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표본 목록화 사업으로 서울대 용각류 공룡알 화석,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공룡 발톱 화석 등 지질유산 831점을 국가 귀속했다고 10일 전했다.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는 사각지대에 있는 화석, 암석 등을 전수 조사해 가치를 평가하고 보존·관리하는 국가 귀속 절차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질유산 표본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관련 자료를 추후 개방할 예정"이라며 "국가 귀속 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소중한 자연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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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관련 자료 추후 개방"

문화재청은 표본 목록화 사업으로 서울대 용각류 공룡알 화석, 경북대 자연사박물관 공룡 발톱 화석 등 지질유산 831점을 국가 귀속했다고 10일 전했다.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는 사각지대에 있는 화석, 암석 등을 전수 조사해 가치를 평가하고 보존·관리하는 국가 귀속 절차다. 2000년부터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되고 있다.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에 있는 공룡 발톱 화석

문화재청은 '지질유산 표본관리시스템'에 표본의 유형, 규격, 산출지, 이력 정보, 사진 원본 등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한다. 희소성과 심미성, 학술 가치 등을 고려해 국가 귀속 여부를 판단한다. 귀속이 결정된 지질유산은 경북대 자연사박물관(99점), 목포자연사박물관(108점), 서울대(50점),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91점),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73점), 정선군청(26점),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336점), 한국동굴연구소(48점) 등 여덟 곳으로 옮겨져 관리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질유산 표본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하는 관련 자료를 추후 개방할 예정"이라며 "국가 귀속 제도를 꾸준히 홍보해 소중한 자연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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