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스타' 박보검, 뮤지컬 도전 왜 특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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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제작사 프로스랩은 10일 박보검, 김태한, 윤공주 등이 오는 9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뮤지컬 '렛미 플라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를 거쳐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석사 과정을 밟으며 음악에도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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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제작사 프로스랩은 10일 박보검, 김태한, 윤공주 등이 오는 9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리는 뮤지컬 '렛미 플라이'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렛미 플라이'는 1969년을 살아가던 청년 남원이 하룻밤에 70살 노인이 된 미래로 시간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뮤지컬로, 과거로 돌아가려는 남원을 둘러싼 소동과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을 그린다. 박보검은 극 중 동네에서 수선집을 운영하던 평범한 청년 남원을 연기한다.
지난해 초연한 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400석 미만 부문 작품상, 작곡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조민형이 극본을, 민찬홍이 작곡을 각각 맡았다.
영화 '블라인드'(2011)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갑작스러운 도전은 아니다. 박보검은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를 거쳐 상명대학교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 석사 과정을 밟으며 음악에도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수준급 노래와 피아노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뷰에서 연극·뮤지컬 등 무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며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줄곤 드러내온 바. 박보검의 꿈이 이뤄지는 셈이다.
박보검은 영화, 방송계에서도 캐스팅 러브콜이 쏟아질 만큼 특급 스타로 꼽히는 배우다. 지난해 전역 후 업계의 관심이 상당했다. 그를 향한 어마어마한 제안이 오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를 뒤로한 채 무대로 눈을 돌린 행보를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다. 소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소중히, 차곡차곡 채워가고 있는 그의 연기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보검은 다음달 8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12주년 기념 팬미팅 ‘Cantabile’를 개최한다. 아울러 임상춘 작가의 새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를 촬영 중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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