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수 "양서면 노선, IC 못만들고 어떤 이득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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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과 관련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우리 군민들이 원하는 안을 가지고 잘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 날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운운하면서 가짜뉴스로 왜곡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기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했다는 민주당 의혹 제기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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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과할 것이라 생각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과 관련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우리 군민들이 원하는 안을 가지고 잘 진행하고 있는데 어느 날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운운하면서 가짜뉴스로 왜곡했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10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기존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했다는 민주당 의혹 제기를 반박했다.
전 군수는 "양서면 쪽은 토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 양평에 IC를 만들 수가 없다. (대안 노선에 포함된) 강하 IC는 양평군민의 염원이었다"며 "(IC를 만들려면)양서 쪽으로는 갈 수가 없다. 거기 가려면 강을 또 건너야 하고, 거기에 도시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서면으로 가면 우리 양평군민에게 어떤 이득도 없다. 그쪽 주민들은, 원래 안으로 가면 땅값 떨어지고, 경관 해친다고 난리"라며 "그쪽에는 지금도 30m가 넘는 교각을 세워서 현재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거기에 JC를 붙이려면 다시 또 그런 구조물이 서야 한다. 그 동네는 완전 폭망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평군에 IC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민주당 출신의 전임 군수들도 요구했던 일이라고 부연했다. 전 군수는 "저는 민주당이 이 지역 정서를 잘 살피리라고 생각한다. 민주당도 우리 군민들을 위한 당 아닌가"라며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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