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기후위기 취약집단 인권 보장 연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기후위기 취약 집단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은평구 기후위기와 인권실태조사' 연구를 올 11월까지 추진한다.
기후위기 취약집단의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은평구만의 독자적인 기후정책을 발굴·제안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위기 취약집단 보호의 경종을 울리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신체·정신·지리 취약한 집단의 인권 보장…올해 11월까지 연구 진행
기후정책 살피며 발전 방향 모색…인권·기후 각 전문가 참여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기후위기 취약 집단의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은평구 기후위기와 인권실태조사’ 연구를 올 11월까지 추진한다.
‘기후위기 취약 집단’이란 경제·신체·정신·지리 등 이유로 기후변화에 노출돼있으면서 민감하고 적응 능력이 낮은 집단을 말한다. 최근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이들 집단의 기본권인 환경권, 생명권, 건강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국가기후변화적응대책(제1~3차)’을 통해 ‘기후위기 취약 집단’에 대한 보호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에서도 올해 정기총회 공동선언문에서 ‘기후 인권 보장’을 핵심과제로 상정했다. 현재 협의회에는 서울 은평구, 경기 광명시, 광주 동구 등 총 20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다.
은평구는 ‘제2차(2023~2027) 은평구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이하 인권기본계획)에 따라 ‘인권실태조사’ 연구를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조사를 통해 정부, 지자체가 기후위기 취약집단을 대상으로 추진한 각종 기후정책을 살핀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립한 기후정책의 한계점을 분석, 인권기본계획에 따른 기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기후위기 취약집단의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은평구만의 독자적인 기후정책을 발굴·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헌법학자 김상겸 동국대 명예교수와 기후문제 전문가인 김민철 박사와 김종우 박사가 참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위기 취약집단 보호의 경종을 울리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