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 달군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 환호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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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6일간 달구벌을 뜨겁게 달군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가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오후 계명대 노천강당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2023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라이트 영상, 페어플레이상 시상, 차기 개최도시 멕시코 레온 소개와 대회기 전달 후에는, 2023년을 의미하는 20시 23분에 맞춰 "ICG 대구"를 다 함께 열띤 환호로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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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뛰어올라’ ICG 최초 주제곡도 선보여
대구시는 지난 9일 오후 계명대 노천강당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2023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폐회식은 공식행사 총 연출 감독을 맡은 대구가톨릭대 김인호 교수의 자작곡이자 ICG 최초의 대회 주제곡인 ‘꿈을 향해 뛰어올라’ 밴드공연과 K-POP 등으로 선수들이 그간의 긴장을 풀고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하이라이트 영상, 페어플레이상 시상, 차기 개최도시 멕시코 레온 소개와 대회기 전달 후에는, 2023년을 의미하는 20시 23분에 맞춰 “ICG 대구”를 다 함께 열띤 환호로 외쳤다.
대구시는 국가 중요행사로 지정된 이번 대회의 최우선 목표를 ‘사고 없는 안전한 대회’로 정하고, 국가정보원, 소방안전본부, 대구경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행사장, 경기장, 숙소 등에 200여 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했다.
이 결과 대회기간 중에 가벼운 부상이 발생한 것 이외에는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역은행인 대구은행을 비롯해 ㈜엘앤에프, ㈜3H, ㈜카펙발레오, ㈜에스티아이, 팔공김치, 한빛침장, SK엠앤서비스가 후원했다.
대구시와 지역기업, 체육회, 교육기관까지 모두 참여한 이번 ICG는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 600명, 서포터즈 300명, 통역 115명 등 대구 시민과 주요 기관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27개국 62개 도시 2500여 명의 참가 선수들은 첨단기술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줬던 지난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열띤 경기와 선수단 숙소가 있는 명교생활관 일대에서 펼쳐진 K-POP 댄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달고나 뽑기 및 투호, 윷놀이 등을 함께하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눴다.
전년도 개최지인 영국 코번트리에 참가했던 Chloe Phillips(여) 선수는 “이번 대회는 개막식 때 본 드론 공연과 태권도 격파가 가장 기억에 남고, 서포터즈 활동을 해준 친구들이 따뜻하게 대해줘서 대구에 꼭 다시 오고싶다”고 했다.
ICG는 정치, 종교, 인종을 떠나 스포츠를 통한 세계 청소년들의 우정과 평화를 도모하고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회로 국가 및 도시별 종합순위 발표 없이 개인 성적만 알려준다. 최종 메달 집계는 10일 발표할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에서 도전과 페어플레이 정신, 경쟁 속 우정을 배우며 값진 시간을 보낸 우리 모두에게 힘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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