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요" 파도 휩쓸린 할머니·손자…외국인들이 몸던져 구했다
최서인 2023. 7. 10. 09:42
경북 영덕에서 외국인 남성들이 해수욕장 파도에 휩쓸린 어린아이와 할머니를 구했다.
9일 MBC에 따르면 이날 경북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60대 여성과 4세 손자가 파도에 떠밀려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없어 고립된 채 파도에 밀려나며 뭍과 점점 멀어지던 찰나 이들이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소리를 들은 외국인 남성 4명이 두 사람을 향해 헤엄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할머니와 손자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해, 튜브를 붙잡고 무사히 뭍으로 데리고 나왔다. 구조된 가족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잔치 한 번 거하게 열어줘야 한다”, “같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데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진실 딸 최준희 "앞뒤 다른 할머니 소름…법적 책임 물을 것" | 중앙일보
- “졸혼하자, 사생활은 노터치” 그래서 연애했더니 생긴 일 | 중앙일보
- 현영도 140억 사기범에 당했다…"월 7%이자에 속아 5억 송금" | 중앙일보
- "크기 대결하자" 남성성 건드렸다…이번엔 자 꺼내든 머스크 | 중앙일보
- 고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한밤 중 주거침입 신고 왜 | 중앙일보
- 일본 초토화한 장마전선 올라온다…"진짜 장마는 이제 시작" | 중앙일보
- "죄송합니다"…무인점포 사장 울린 초등생 쪽지, 대체 무슨일 | 중앙일보
- 쌍둥이 자매 '금의환향'…23년 전 태어난 병원 나란히 취업 | 중앙일보
- '로또 2등' 160명 무더기 쏟아졌다…난리난 이 판매점 어디 | 중앙일보
- 화사 고발 당했다…"변태적 성관계 연상, 불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