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없이 떠난 IAEA 총장…질문 감당 준비 안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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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 위원인 이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당을 만나서도 사실은 솔직한 대답을 하기보다는 보고서의 내용 그리고 그간에 했던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다시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정부 차원의 논의는 그걸로 종결하려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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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전 내용 앵무새처럼 반복"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현지와 달리 기자회견 없이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가운데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을 감당할 만큼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투기저지대책위 위원인 이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당을 만나서도 사실은 솔직한 대답을 하기보다는 보고서의 내용 그리고 그간에 했던 내용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다시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공개 회담에 (그로시 사무총장이) 와준 건 감사하지만 정작 답변을 내놓고 간 건 단 하나도 없었다"며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사실은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 "정부 차원의 논의는 그걸로 종결하려고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일본과의 문제에 있어서 산적한 현안들을 늘 과거의 문제로 되돌리고 미래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나머지 해결해야 될 문제를 덮어버리는 데 활용하고 있는 정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오염수 방류 항의를 위해 일본 후쿠시마에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다수 일본 국민은 IAEA 보고서의 허술함을 잘 모른다"며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의 설명,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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