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은 황유민…신인왕 경쟁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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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3인방' 황유민(21, 롯데)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따내면서 방신실에 이어 신인 선수로는 두 번째 승전보를 전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연장 접전 끝에 김민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신인왕 레이스 단독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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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방신실과 함께 기존 투어 강자들 위협
‘루키 3인방’ 황유민(21, 롯데)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따내면서 방신실에 이어 신인 선수로는 두 번째 승전보를 전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연장 접전 끝에 김민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황유민은 이번 시즌 가장 주목 받는 루키 3명 가운데 하나다.
황유민은 신장 163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비트는 역동적인 스윙으로 장타를 뽐낸다.
이로 인해 황유민은 올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에서 257.20야드(약 235m)를 기록, 방신실(264야드)과 문정민(258야드)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라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황유민은 이번 우승으로 단숨에 신인왕 레이스 단독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이 대회 전까지 김민별에 계속해서 뒤처져있었으나 신인왕 포인트 310을 획득, 1445점으로 김민별(1412점)을 제쳤다. 즉, 우승 및 신인왕 포인트 1위 등극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데 성공한 것.
황유민이 얻게 된 것은 더 있다. 상금왕 레이스에서도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보태며 시즌 누적 상금 3억원(2억 9419만원)에 육박, 26계단이나 뛰어오르며 14위에 안착했다.
황유민까지 잠재력을 터뜨리며 KLPGA 투어는 신인 3인방이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먼저 루키들 중 가장 먼저 우승을 거머쥔 방신실이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E1 채리티 오픈서 정상에 오르며 1부 투어 시드를 확보한 방신실은 압도적인 드라이버 비거리를 앞세워 팬층을 두텁게 만들고 있다.
김민별도 빼놓을 수 없다. 김민별은 루키 3인방 중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민별은 눈에 띄는 약점이 없으며 매 대회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 우승이 머지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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