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세일즈외교 이륙…다시 한번 '이·방·원'[이슈투데이]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1.尹, 세일즈외교 이륙…다시 한번 '이·방·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김건희 여사와 함께 4박 6일간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오릅니다. 일본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을 만나 안보와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먼저 현지시각 10일부터 12일까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과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간의 협력이 의제에 오르는데요.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안보 협력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등과 같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2일 바르샤바로 이동해 15일까지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을 시작합니다. 13일 계획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산과 원전 등에서의 협력을 논의합니다. 14일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는데요.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하는 만큼 2차전지, 방산, 원전 업종이 이번 윤 대통령 세일즈외교의 핵심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中, 물가 지수 발표…경기 침체 위기감
중국이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CPI, PPI)를 발표합니다. 우리시각 10시 30분께 나올 예정인데요.
중국의 6월 장바구니물가(CPI) 상승률은 0.1~0.2%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내수경기 부진이 계속될 것이란 판단인데요. 지난 4월 26개월 만에 최저치(0.1%)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5월)에도 0.2%에 그치는 등 경기 냉각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최고 -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지난해 10월부터 반년 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이어가며 물가와 경기가 동반으로 가라앉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경제 지표가 기대를 밑돌면 중국 지도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데,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과 소비 관련 세금 감면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3.웹툰 제작사 와이랩, 공모청약 돌입
코스닥 상장에 나선 와이랩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상대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1,8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7,000∼8,000원) 상단을 넘긴 9,0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웹툰을 만드는 와이랩은 웹툰 저작물의 기획 및 제작을 주요 사업으로 벌입니다. 국내 최대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매출 298억 원, 영업손실 4억 원으로 파악됩니다.
증권가에선 중장기 웹툰 시장 성장을 기대한다면 와이랩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평가합니다. 흥행 웹툰 IP와 제작 능력을 모두 갖춰 직접 제작비를 태우지 않고도 IP를 확보(공동소유)하고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란 건데요. 신한투자증권은 "흥행 IP와 이를 만든 경험이 많은 우수한 작가진을 보유하고 있는 점과 영상 제작 능력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4.초고주파수 장비 제조사 센서뷰, 공모청약 돌입
코스닥 진출을 노리는 센서뷰 역시 내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합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673 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회사 측 희망 범위(2900∼3600원) 상단을 초과한 4,5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는데요.
센셔뷰는 고성능 안테나와 케이블, 커넥터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만드는 기업입니다. 나노 소재 가공과 정밀 설계, 제조 공정 등 기술력을 갖췄다는 설명인데요. 우주항공, 국방, 반도체 등 다양한 전방 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인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퀄컴, 애플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이처럼 센서뷰의 최대 장점은 국내·외 핵심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련 부품·장비 등을 납품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증권가 판단입니다. 무선 통신, 위성, 방산,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인데요. SK증권은 "코로나19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연결에 대한 욕구를 자극했고, 위성과 방위산업 내에서 초고주파수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초고주파수 통신 산업은 변곡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
박승완 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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