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첫 한국 선수' 이강인 첫 인터뷰..."세계 최고의 팀에 오게 돼 기쁘고 영광"

김정현 기자 2023. 7. 10.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SG 첫 한국 선수인 이강인(22)이 구단과의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PSG는 하루 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PSG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 첫 한국 선수인 이강인(22)이 구단과의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입단 후 첫 인터뷰를 공개했다. 

PSG는 하루 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PSG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게 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 5년이다.

이강인은 구단 인터뷰에서 "PSG라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에 오게 돼 기쁘다. 앞으로 이 구단에 와서 더 좋은 선수가 돼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하고 있다. 당장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구단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된 이강인은 "첫 번째 PSG 선수여서 매우 영광이고 한국을 대표해서, 그리고 PSG를 대표해서 뛰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PSG가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라면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적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도전을 좋아한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그1 무대는 처음인 이강인은 "PSG에 오기 전부터 리그1을 많이 봤다. 어렸을 때도 한국 선수들이 뛰는 걸 봤고 얼마 전까지도 뛰던 선수가 있었다. 그래서 많이 봐서 꽤 많이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스페인에서 성장기를 보낸 이강인은 "10살 때 가서 별생각 없이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축구를 하며 즐거웠다. 너무 어렸을 때 가서 적응하기는 편했고 좋은 추억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22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인생의 절반을 스페인에서 보낸 셈이다. 그는 한국과 스페인 문화를 다 받아들였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이제 프랑스 문화를 만날 텐데 기대가 되는지 묻자 "당연히 둘 다 받아들였다. 그리고 PSG에 왔으니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건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기대되는 점도 있고 설레는 점도 있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선 '축구적인 부분에선 골에 가까운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인 것 같다. 어시스트를 하거나 슈팅을 때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가진 선수이고 수비적인 면에서도 많이 도움이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한국에 있는 PSG 팬들로부터 이강인의 입단 축하 메시지를 받아 영상을 만들어 선수에게 직접 보여줬다. 

이 영상을 본 이강인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많은 축구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서 축구 보시면서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PSG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