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떠나고 싶다잖아...뮌헨, 토트넘에 2차 공식 제안→1143억원+@ 슈퍼 메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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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인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해리 케인 영입에 재차 도전한다.
기자는 "뮌헨이 토트넘에게 케인에 대해 2차 제안을 했다"라며 "새로운 제안은 8000만유로(약 1143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케인은 분명히 지금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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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인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해리 케인 영입에 재차 도전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뮌헨이 케인에게 2차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뮌헨이 토트넘에게 케인에 대해 2차 제안을 했다"라며 "새로운 제안은 8000만유로(약 1143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케인은 분명히 지금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뮌헨과 케인의 개인 협상에 형제와 아버지, 토마스 투헬 감독, 마르코네페 뮌헨 단장이 동석했다. 내 생각에 9월 1일 안에 케인은 뮌헨과 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뮌헨은 케인에게 최초 제안으로 7000만유로(약 1000억원)에 옵션이 포함된 금액을 제안했지만, 토트넘에게 거절당했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난해 여름 떠나보낸 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케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11시즌을 소화하며 공식전 435경기 280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317경기 213골을 기록한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지만, 최근 토트넘의 무관 기록이 길어지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계속 나오는 중이다.
뮌헨은 이런 케인의 상황을 지켜보며 설득에 들어갔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케인의 집을 방문하며 뮌헨행을 제안했다. 케인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리그 우승 가능성이 큰 뮌헨행을 매력적으로 느끼며 곧바로 긍정 신호를 보냈다.
독일 현지 매체에서는 이미 케인이 뮌헨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으며, 뮌헨은 7000만 유로(약 990억원) 수준의 공식 제안을 건넸다. 1차 제안이 거절되자 곧바로 2차 제안을 위해 최대 1억 유로(약 1415억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소식도 잇달았다.
개인 합의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구단 간 협상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무엇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에 관해 거절하고 있다. 토트넘 최고의 공격수를 내주기 싫다는 의지가 강하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현재 휴가 기간에 들어갔고, 7월 15일부터 독일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에 24일부터 8월 3일까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일본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뮌헨은 빠르면 15일에서 적어도 24일 전에 케인을 영입해 프리 시즌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해당 일정 전에 뮌헨에 합류한다면 김민재와 함께 일본 투어에 참여할 가능성도 크다.
플레텐베르크도 이전에 SNS를 통해 ""현시점에서 문제는 토트넘이 케인을 매각할 생각인지, 아니면 아예 팔 계획이 없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라며 케인 이적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뮌헨은 2024년 자유 계약으로 선수를 이적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구단 수뇌부는 케인이 뮌헨에 합류하고 싶도록 설득했으며, 현재 케인은 오직 뮌헨에만 합류하고 싶다고 신호를 보냈다"라며 케인이 뮌헨 이적만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진=DPA, EPA, Reuters/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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