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의 아픔은 없다’…K리그 최고의 ‘득점기계’ 주민규
김우중 2023. 7. 10. 05:52
A대표팀 승선 불발의 아픔은 없었다. K리그1 최고의 ‘득점기계’ 주민규(33·울산 현대)가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우승·득점왕·커리어 하이’ 세 마리 토끼를 노린다.
주민규는 지난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023 21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선발 출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신승을 이끌었다. 리그 11호 골이자,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순간이었다. 울산은 2위 포항과 격차를 무려 16점 차까지 벌렸다.
소속팀이 바뀌어도 주민규의 골 결정력은 변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2022)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1 37경기 17골을 터뜨린 그는 올해 울산에 합류한 뒤 리그 첫 20경기 만에 11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에도 첫 20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으니 페이스가 유사하다.
차이점은 바로 분포도. 그는 지난해 7경기에서 12골을 몰아 넣은 반면, 올 시즌에는 10경기에서 11골을 뽑아 냈을 꾸준했다. 특히 8일 포항전과 같이 팀의 승리로 연결되는 결승골이 그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지난해 37경기에서 라운드 베스트11 7회·경기 최우수선수(MOM) 5회에 오른 그는 올 시즌 벌써 베스트11 6회·MOM 4회를 마크했다. 이 기세라면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 그의 K리그1 최고 기록은 2021년 34경기 22득점·베스트11 8회·MOM 10회다.
주민규는 지난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 2023 21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선발 출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1-0 신승을 이끌었다. 리그 11호 골이자, 득점 단독 1위에 오른 순간이었다. 울산은 2위 포항과 격차를 무려 16점 차까지 벌렸다.
소속팀이 바뀌어도 주민규의 골 결정력은 변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2022)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1 37경기 17골을 터뜨린 그는 올해 울산에 합류한 뒤 리그 첫 20경기 만에 11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에도 첫 20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으니 페이스가 유사하다.
차이점은 바로 분포도. 그는 지난해 7경기에서 12골을 몰아 넣은 반면, 올 시즌에는 10경기에서 11골을 뽑아 냈을 꾸준했다. 특히 8일 포항전과 같이 팀의 승리로 연결되는 결승골이 그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지난해 37경기에서 라운드 베스트11 7회·경기 최우수선수(MOM) 5회에 오른 그는 올 시즌 벌써 베스트11 6회·MOM 4회를 마크했다. 이 기세라면 개인 커리어 하이 시즌에 대한 기대로 이어진다. 그의 K리그1 최고 기록은 2021년 34경기 22득점·베스트11 8회·MOM 10회다.
동시에 주민규가 개인 통산 두 번째 K리그1 득점왕에 오를지 시선이 모인다. 그는 앞서 2021년 22골을 터뜨려 생애 첫 득점왕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조규성(전북)과 득점수는 같았으나, 출전 시간이 길어 득점왕 타이틀을 내준 바 있다. 올 시즌 경쟁자는 팀 동료 바코, 나상호(FC서울) 라스(수원FC) 등이다.
주민규가 자신의 공언을 지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 6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대표팀 1순위 공격수로 꼽혔다. 당시에도 리그 득점 1위였고, 기존 대표팀 경쟁자인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조규성의 경기력이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한 6월 A매치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당시 “(대표팀 탈락이라는) 실망감에 취해 있을 시간이 없다”며 “올해 많은 우승컵을 위해 울산으로 왔다. 일단은 팀에 ‘올인’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김우중 기자
주민규가 자신의 공언을 지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 6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대표팀 1순위 공격수로 꼽혔다. 당시에도 리그 득점 1위였고, 기존 대표팀 경쟁자인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조규성의 경기력이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발표한 6월 A매치 명단에 그의 이름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당시 “(대표팀 탈락이라는) 실망감에 취해 있을 시간이 없다”며 “올해 많은 우승컵을 위해 울산으로 왔다. 일단은 팀에 ‘올인’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그는 여전히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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