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섬 제주’…제1회 제주국제무용제 팡파르

장지영 2023. 7. 1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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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제주도에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도 곳곳이 춤판으로 변하는 제주국제무용제가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섬 제주, 춤추는 섬 제주'를 주제로 제1회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3일 열리는 전야제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 9개 단체가 '오돌또기'와 '이어도사나' 등 제주 민요와 춤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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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30일 제주도 곳곳에서 열려… 8개국 418명 참여해 49편 공연

올여름 제주도에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제주도 곳곳이 춤판으로 변하는 제주국제무용제가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섬 제주, 춤추는 섬 제주’를 주제로 제1회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는 한국과 독일, 몽골, 스위스, 스페인, 이스라엘, 일본, 캐나다 등 8개국 48개 단체에서 418명이 참여해 49편이 선보인다. 오는 23일 열리는 전야제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 9개 단체가 ‘오돌또기’와 ‘이어도사나’ 등 제주 민요와 춤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문 무용수 외에 일반인도 참여한다. 이어 24일 개막 공연은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제주도립무용단과 툇마루무용단이 무대에 오르고, 25일 ‘흥과 멋, 탐라의 춤’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과 제주극장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한국무용을 펼친다. 26~27일에는 툇마루무용단과 모던테이블 등 국내 대표적 현대무용단들과 해외 안무가들의 무대가, 28~29일엔 강민우와 이동탁 등 유니버설 발레단 주역 무용수를 비롯해 국내외 발레 무용수들의 갈라 무대가 펼쳐진다. 30일 폐막일에는 올해로 28회를 맞는 스페인의 컨템포러리 댄스 페스티벌인 MASDANZA와 협업 무대가 이어진다.

이외에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장소특정 공연은 제주국제무용제만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8~29일 서귀포 남원읍 올레길 일대와 제주목 관아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 외에도 축제 기간 즉흥댄스 캠프, 워크숍,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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