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대표로 8년 만에 단독 방미… ‘尹 워싱턴 선언’ 후속 이행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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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가 10~16일 미국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정관계 주요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만나 의회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김 대표는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공원 헌화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김 대표는 또 미국 보훈요양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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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방문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가 10~16일 미국 워싱턴과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해 정관계 주요 인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교민 등을 만나 의회 외교를 펼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여당 대표가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찾는 것은 2015년 7월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8년 만이다. 김 대표의 이번 방미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비서실장, 이재영 국제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미국 국빈방문 성과를 집권당 차원에서 후속 지원하기 위해 미국 측과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동맹의 업그레이드 성과인 ‘워싱턴 선언’ 등과 관련해 미국의 조야 인사들과 후속 이행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한·미동맹 70주년의 강력한 성과를 미국 체류 재외동포들과도 공유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는 11~12일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과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 등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일 삼각공조 강화와 미·중 갈등,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 대표 측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인사 등과의 면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방미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보훈 행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공원 헌화로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김 대표는 또 미국 보훈요양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워싱턴과 뉴욕, LA를 차례로 방문해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정책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워싱턴과 뉴욕에서는 한·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각각 예정돼 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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