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시원해지는 뷰티 쿨팁
삐용삐용~ 발 냄새 주의보! 여름철엔 열과 습기 때문에 발에 땀이 나기 쉽고 불어난 각질층에 세균이 침투해 냄새에 취약해진다. 틈날 때마다 신발을 벗어 습기가 차지 않게 하는 것이 이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 또한 맨발로 신발을 신는 행위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땀을 흡수하는 냄새 지킴이, 양말을 꼭 챙길 것.
One Minute Help
응급 상황일 땐 물티슈로 발에 난 땀을 닦고 바싹 말린 뒤 다시 신발을 신는 것이 최고. 땀이 많은 편에 속한다면 발한 효과가 있는 풋 스프레이를 수시로 뿌리고, 외출 전 습기 제거를 위해 발 전용 파우더를 소량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이 쾌적함을 느끼는 피부 온도는 31~33℃. 역대급 덥습 날씨에 끈적임은 200%, 피부 온도까지 후끈 달아올랐다면 폭염을 씻는 쿨 다운 샤워법이 시급하다. “심신에 활력과 상쾌함을 불어넣는 시트러스 레몬 허브 계열의 샤워 젤을 사용해보세요. 마른 피부에 샤워 젤을 먼저 도포한 뒤 가볍게 물을 더해가며 클렌징해주면 얼얼한 시원함이 샤워하는 시간 내내 기분을 고양시켜줄 거예요” 록시땅 교육팀 권은지 매니저의 팁을 참고해 쿨링 샤워를 즐겨볼 것.
One Minute Help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내리는 보디 미스트를 써도 효과는 굿! 좀 더 오래 지속되길 원한다면 가벼운 수분 젤에 페퍼민트 등 쿨링 효과가 있는 아로마 오일을 섞어 온몸에 발라주자.
코를 타고 들어오는 시큼한 냄새에 동공 지진할 상황이 많은 시즌. 겨드랑이에 분포된 땀샘인 ‘아포크린샘’ 분비물이 피부 표면의 세균과 만나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악취가 그대로 폭발한다. 체모가 있으면 세균이 자라기 쉬우니 제모는 필수, 외출 준비 시 그곳의 습기를 완벽히 제거하고 옷을 입어야 땀이 덜 나며 냄새 유발 가능성도 줄어든다.
One Minute Help
물티슈로 땀을 깨끗이 닦아낸 뒤 데오도란트를 쓸 것. 땀이 적은 날엔 스틱 타입을, 많은 날엔 스프레이 타입을 추천한다. 더라이프테라피 이진희 원장은 간단한 팔다리 스트레칭이 전신 순환 및 노폐물 배출을 도와 비정상적인 땀 과다 분비를 예방해준다고 조언하니 이 또한 참고할 것.
떠껀떠껀 가르마 열감 떡상 상태. 한여름엔 정수리 온도가 40℃에 육박하는데, 폭발 직전인 두피를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지고 유분이 과해져 각종 트러블까지 생길 수 있다. 아모스 교육팀 전성준 과장은 “쿨링 샴푸를 사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죠. 1~2분 거품을 방치한 뒤 마지막에 찬물 헹굼을 더해주면 쿨링 효과가 훨씬 극대화된답니다”라고 두피를 쿨하게 식히는 방법에 대해 전했다.
One Minute Help
모자나 양산으로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열에 직격타를 입었을 정수리 부위는 쿨링 제품을 써 식혀주자. 단, 너무 자주 쓰면 오히려 두피가 습해져 트러블과 냄새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2~3회 이하로 사용할 것.
매일 머리를 감아도 오후쯤 되면 정수리에서 은근한 냄새가 느껴진다고? 정수리 냄새는 두피에 있는 피지와 노폐물이 땀, 습기와 만나면서 극대화되는 거라 평상시 클렌징을 꼼꼼히 하는 게 중요하다. 아베다 교육팀 이은숙 차장은 “샴푸 전 마른 모발을 가볍게 브러싱해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게 필수, 그다음 두피를 미온수로 충분히 불린 뒤 두피 전용 샴푸로 세정해주세요. 일주일에 1~2회 스크럽제로 모공 속 깊이 박힌 피지 덩어리와 각질까지 제거해주면 보다 청결한 두피 상태를 유지할 수 있죠”라고 딥 클렌징 샴푸 루틴을 알려줬다.
One Minute Help
냄새가 과할 땐, 브러시를 들고 화장실로 향하자. 고개를 숙여 모발을 빗어주며 머리카락에 뒤엉킨 땀과 피지를 제거하고 헤어 미스트를 소량 뿌려주면 한결 냄새가 줄어들 것.
두피에 습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드라이어로 바싹 말려주는 것이 기본. 외출 전 과다 피지를 조절해주는
두피 케어 제품까지 사용해주면 그야말로 갓벽하다.
One Minute Help
그럼에도 떡진 머리 소생이 시급할 땐 드라이 샴푸만이 답. 모발 섹션을 얇게 떠 모근에서 2~3cm 떨어진 부분을 타기팅해 고루 뿌려줄 것. 잠시 방치한 다음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며 잔여물을 털어내면 끝. 유난히 볼륨이 꺼진 부분은 제품을 뿌린 뒤 롤빗을 사용해 모발이 난 역방향으로 빗어주면 봉긋하게 볼륨감이 살아난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