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수♥' 임라라 "신혼여행서 결혼 반지 분실…크게 싸웠다" (복면가왕)[종합]

이이진 기자 2023. 7. 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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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임라라가 신혼여행지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신혼여행에서 삐거덕 거리는 일들이 있었다더라"라며 깜짝 놀랐고, 임라라는 "정말 갈 때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불안했다. 올 때 따로 올 뻔했다. 제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거다. 결국 못 찾고 한국에 와서 (보니) 남편 파우치에 있었다. 굉장히 큰 싸움이 있었지만 화해하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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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임라라가 신혼여행지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제 알싸한 매력에 푹 빠질 준비되셨나요 레드페퍼'의 정체가 임라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라라는 '제 알싸한 매력에 푹 빠질 준비되셨나요 레드페퍼'로 무대에 올랐고, '짭짤한 맛으로 판정단의 입맛을 사로잡을게요 페퍼로니'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임라라와 '짭짤한 맛으로 판정단의 입맛을 사로잡을게요 페퍼로니'는 박진영의 '허니(Honey)'를 선곡했고, 유쾌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짭짤한 맛으로 판정단의 입맛을 사로잡을게요 페퍼로니'가 승리했고, 임라라는 2라운드 솔로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이효리의 '배드 걸스(Bad Girls)'를 부르다 가면을 벗었다.

이후 임라라는 "10년 동안 열애하고 드디어 결혼한 지 막 한 달 된 새색시 임라라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임라라는 댄스에 대해 "사실 신혼여행 다녀온 지 일주일 밖에 안 돼서 준비를 3일밖에 못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팬들 사이에서 저와 남편이 음치 커플로 되게 유명하다. 그래서 사실 저한테는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도전이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축복해 주셨는데 도전을 통해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왔는데 너무너무 즐거웠다"라며 털어놨다.

신봉선은 "아이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게 체형이 비주얼이 아이돌 같았다"라며 칭찬했고, 임라라는 "이렇게 또 후배 챙겨주셔서 고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주는 "임라라 씨가 남편 손민수 씨와 10년 동안 장기 연애 끝에 지난 5월에 결혼을 했다. 좀 실감이 나냐"라며 물었고, 임라라는 "결혼하면 10년 사귀었으니까 똑같을 것 같았는데 전혀 다르더라. 이상한 안정감 같은 게 되게 느껴지고 2배로 행복하다"라며 전했다.

김성주는 "남편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더라"라며 궁금해했고, 임라라는 "제가 10년 넘게 가수 엑소의 팬이다. 저 몰래 엑소 수호 님을 축가로 불러줬다. 10년 동안 제대로 본 적 없고 모니터로 본 나의 최애 가수를 나의 남편이 불러준 거다. 완전 오열을 하고 시어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바로 눈물을 닦았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주는 "신혼여행에서 삐거덕 거리는 일들이 있었다더라"라며 깜짝 놀랐고, 임라라는 "정말 갈 때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불안했다. 올 때 따로 올 뻔했다. 제가 결혼반지를 잃어버린 거다. 결국 못 찾고 한국에 와서 (보니) 남편 파우치에 있었다. 굉장히 큰 싸움이 있었지만 화해하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임라라는 "코미디언 커플 중에 아직 이혼한 커플이 없다. 1호가 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지 않고 예쁜 사랑을 이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 테고 '복면가왕' 나와서 행복한 게 제가 결혼하기 얼마 전에 아버지가 하늘로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예능을 제가 나온 것도 잘 안 보셨다. 유일하게 챙겨본 것 중 하나가 '복면가왕'이라서 위에서 보고 계실 것 같아서 행복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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