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끝' 최원호 감독 "재훈+은성+인환, 필요한 상황 터진 장타로 승리"

조은혜 기자 2023. 7.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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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전날 7-9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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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전날 7-9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펠릭스 페냐는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이어 김범수, 이충호가 1이닝 씩을 맡아 경기를 매조졌다. 장단 12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최재훈과 채은성, 김인환이 홈런으로 돋보였고, 이진영과 정은원이 2안타, 노시환이 1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최원호 감독은 "페냐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것이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 이어 나온 불펜들도 믿음직한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고 얘기했다.

이어 "좋은 타이밍에서 터진 최재훈의 첫 홈런,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채은성의 홈런, 김인환의 대타 홈런까지 필요한 상황에서 터진 장타들이 승리의 요인이다. 연패를 끊겠다는 선수들의 의지와 집중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다음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치르는 가운데, 최원호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였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구장을 찾아 큰 힘이 돼 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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