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가 나타났다"…포항 앞바다 청상아리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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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에 식인상어 일종인 '청상아리'가 출몰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낚시어선 A호가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 3.7km 해상에서 상어를 목격했다.
지난 7일 강원 삼척시 광진항 동방 1.2km 해상에서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목격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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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상어 출현 잦아
해경, 주의 당부
경북 포항 앞바다에 식인상어 일종인 '청상아리'가 출몰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30분께 낚시어선 A호가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 3.7km 해상에서 상어를 목격했다.
A호 선장은 어선 주위를 배회하는 상어 모습을 촬영, 해경에 제공했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한 결과 이 상어는 청상아리 일종이었다.
해경은 이 사실을 포항·경주시청, 어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 알렸다.
또 각 파출소, 경비함정을 통해 어촌계, 수상레저활동객이 참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최근 동해안에서 상어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7일 강원 삼척시 광진항 동방 1.2km 해상에서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목격됐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강원 삼척시 임원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악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달에는 속초 앞바다에서 악상어, 백상아리 사체가 각각 발견되기도 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상어 목격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어민들과 수상레저활동객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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