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부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 둔화…예적금 전액 보장", 尹, 나토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 예정…오염수 논의될 듯, IAEA 사무총장 "수십년간 日 상주 모니터링"…野 "오염수 투기 연기해야" 등
▲정부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 둔화…예적금 전액 보장"
정부가 새마을금고 예금 인출이 둔화하고 있고 재예치가 증가하는 등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건전성에 우려가 되는 특정 금고의 경우 인수합병 시 고객 예·적금100% 전액을 보장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尹, 나토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 예정…오염수 논의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의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 일정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2개국을 10~15일 4박 6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우선 리투아니아에서는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 2번째다.
이 대변인은 "현지 상황에 따라 취소·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나토 정상회의 기간 사무총장과의 면담과 A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네덜란드·뉴질랜드·헝가리·루마니아·스웨덴·리투아니아 등과의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나토 회의 기간에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AEA 사무총장 "수십년간 日 상주 모니터링"…野 "오염수 투기 연기해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야당과 만나 "IAEA는 방류 계획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검토하기 위해 일본에 계속 상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절차에 있어서, 모든 면에서 저희가 계속 검토하기 위해 수년, 수십년동안 계속 IAEA가 상주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 여전…서울-지방 아파트 가격차 3년째 10억 이상
서울과 지방 간 아파트 가격차가 3년째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서울의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12억9490만원이다. 반면 5개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값은 4억4135만원, 기타 지방의 평균 아파트값은 2억655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동안 지방은 상승세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평균 집값은 2000년 2억382만원에서 현재 12억9490만원으로 11억원 가까이 올랐지만, 지방은 6551만원에서 2억6557만원으로 2억원 오르는 데 그쳤다.
▲옐런 "미중 디커플링은 재앙…양국 간 일부 진전 있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9일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이 아닌 공급망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디커플링과 공급망 다양화는 분명히 구별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디커플링은 양국에 재앙이 될 것이며, 세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실행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양평 군수‧주민들, 민주당사 찾아 "양평고속도로 가로막는 행위 멈춰 달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에 분노한 양평 주민들과 전진선 양평군수가 9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날 민주당사 앞에서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과 지역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민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나들목(IC)이 있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가로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러한 양평군민의 염원이 담긴 노선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를 문제 삼으면서 양평의 현장이라는 곳에 와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정치 공세를 펼쳤다"며 "급기야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게 됐다"고 했다.
야당이 제기하는 노선 변경에 따른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른 말"이라며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그쪽 지역으로 분기점(JC)이 지나가더라도
▲북한, IAEA 오염수 방류 판단 집중 비난
북한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집중 비난했다.
북한은 9일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상상하기도 끔찍한 핵 오염수 방류계획을 적극 비호 두둔, 조장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는 환경평가기구가 아니다"며 "국제법의 어느 갈피에도 기구가 특정한 나라와 지역에 대하여 핵오염수를 방류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나 문구는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송영길 후원조직 사무국장 소환 조사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 직원을 소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이날 먹사연 사무국장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검찰 수사에 대비해 먹사연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정황 등을 숨기려 했던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의 지시를 받아 먹사연 사무실에 있던 모든 PC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혐의(증거인멸)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박씨가 증거인멸을 지시한 경위와 교체된 PC 하드디스크 속 자료의 내용, 송 전 대표의 관여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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