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수확과 함께 전반기 마친 이의리, 사령탑이 내준 숙제는 '이닝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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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좌완 영건' 이의리가 시즌 7승 달성과 함께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의리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여곡절 끝에 7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이의리는 전반기 16경기 동안 73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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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영건' 이의리가 시즌 7승 달성과 함께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의리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지난달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6승을 올린 뒤 3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부담을 덜었다. 9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KBO리그 데뷔전을 앞둔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엔트리에 등록됐다.
경기 도중 왼쪽 발등과 정강이에 타구를 맞기도 했던 이의리는 큰 부상을 면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9일 KT전에 앞서 "괜찮다. 아팠으면 내려왔을 것이다. 본인이 괜찮으니까 버틴 것이고, 그냥 가벼운 타박상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이의리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의리가 두 번째로 타구에 맞았을 때 서재응 투수코치가 교체 사인을 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실제로 교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대비를 하라는 의미였다는 게 사령탑의 설명이다. 김종국 감독은 "혹시나 모르는 게 아프면 바꿔야 하니까 빨리 준비를 하라는 식으로 불펜에 대비하라고 사인을 보낸 것이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우여곡절 끝에 7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이의리는 전반기 16경기 동안 73이닝 7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정조준하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지난해(10승)보다 많은 승수를 챙기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김종국 감독도 "어렵게 하더라도 벌써 7승이나 되는 거 보면 내가 보기에는 승운은 좋은 선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의리는 '이닝 소화'에 대한 숙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 김종국 감독은 "솔직히 따지면 이닝 많이 던져주는 선발투수가 가장 좋은 것이다"며 "승리가 없을지언정 많이 던져주면 뒤에 선수들이 나와서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이닝을 짧게 던지면 불펜에서 과부하가 있기 때문에 계산이 안 선다. 이닝이터가 감독으로선 훨씬 계산이 서니까 더 나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올해 이의리가 6이닝을 채운 경기는 단 2경기뿐이었다. 5이닝 혹은 그 미만을 던지고 내려간 적이 대부분이었다. 시즌 후반 대반격을 노리는 KIA로선 이의리가 많은 이닝을 책임지길 바라고 있다. 열흘 넘게 쉴 수 있는 이의리가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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