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배짱투' 빛났던 롯데 좌완 루키, 제구력 잡고 48일 만에 1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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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좌완 루키 이태연이 한 달 반 만에 1군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 앞서 우완 정성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태연을 등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태연이 퓨처스리그에서 제구력이 좋아졌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꾸준히 해줬다고 들었다"며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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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좌완 루키 이태연이 한 달 반 만에 1군 코칭스태프의 부름을 받았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에 앞서 우완 정성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태연을 등록했다.
이태연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건 지난 5월 21일 이후 48일 만이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제구력이 개선됐다는 평가 속에 전반기 막판 다시 1군 마운드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태연은 전날 NC 다이노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5일 KT 위즈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6월 28일 고양 히어로즈전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등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보여줬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태연이 퓨처스리그에서 제구력이 좋아졌고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을 꾸준히 해줬다고 들었다"며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이태연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입단한 루키투수다. 지난 4월 1일 두산 베어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튿날 ⅓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따내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전반기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재조정을 거쳤다.
롯데는 현재 김진욱, 심재민 두 좌완 불펜 요원들이 최근 난조를 보이고 있다. 이태연이 어느 정도 힘을 보태줘야만 이날 게임을 포함해 다음주 NC 다이노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시리즈 마운드 운영이 수월해진다.
2군으로 내려간 정성종의 경우 전날 LG전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타자를 상대하며 1이닝 3볼넷으로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워 전날 3-12 완패 설욕을 노린다. 김민석(중견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1루수)-안치홍(2루수)-유강남(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한동희(3루수)-손성빈(포수)-황성빈(좌익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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