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알카라스 윔블던 16강 안착…2번째 메이저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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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스페인)가 최고 권위의 윔블던대회 16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알렉산더 츠베레프(21위·독일)를 3대 0으로 무너뜨리고 16강에 선착했다.
아직 여러 관문이 남았지만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기대주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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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스페인)가 최고 권위의 윔블던대회 16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개인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알카라스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6일 차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칠레의 니콜라스 제리(28위)를 3대 1(6-3, 6-7<6-8>, 6-3, 7-5)로 꺾었다.
앞선 1·2회전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압도했던 그는 이날도 안정적인 기량을 보였다. 비록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두 번째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이후 두 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실수를 최소화한 게 컸다. 서브 에이스와 위너에서 모두 제리에게 밀리고도 언포스드 에러를 덜 범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알카라스의 16강 상대는 마테오 베레티니(38위·이탈리아)다. 랭킹에선 알카라스보다 한 수 아래지만 쉬운 상대는 결코 아니다. 2021년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자로 지난해 대회엔 코로나19 탓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알렉산더 츠베레프(21위·독일)를 3대 0으로 무너뜨리고 16강에 선착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선 알카라스를 꺾은 적도 있다.
아직 여러 관문이 남았지만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기대주 중 하나다. 2003년생으로서 지난해 역대 최연소 세계 1위에 등극했다. 클레이코트에서 특히 강하다는 평인데, 윔블던 잔디 코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시엔 소위 ‘빅3’(로저 페더러·라파엘 나달·노박 조코비치)를 잇는 초대형 스타로서 입지를 더욱 굳힐 전망이다.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 등의 강자들도 이변 없이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메드베데프는 마르톤 푸초비치(67위·헝가리)를 3대 1로, 치치파스는 라슬로 제레(60위·세르비아)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여자 단식 3회전에선 지난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엘레나 리바키나(3위·카자흐스탄)가 영국의 케이티 볼터(89위)를 2대 0으로 잡아냈다. 16강 상대는 상대 전적에서 0승 2패로 열세인 브라질의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3위)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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