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도 피하지 못한…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아직도 계속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이름을 바꿔 다시 등장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영화 '범죄도시3' 등이 올라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티비몬'이라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다시 운영되며 영화 '범죄도시3'을 비롯한 최신 작품들이 올라와 있다고 알려졌다.
'티비몬'이 불법 게시한 목록으로는 '범죄도시3',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등 최신 영화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디즈니+ '형사록2', 쿠팡 플레이 '아씨두리안' 등 OTT 콘텐츠와 SBS '악귀', JTBC '킹더랜드' 등 TV 드라마도 포함돼 있다.
'티비몬'은 '누누티비'가 이름을 바꾼 것으로 추측될 만큼 인터페이스가 '누누티비'와 흡사하다.
앞서 누누티비는 콘텐츠 불법 유포를 통해 5조 원에 이상의 수입을 얻었으며, 이용자 수는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런 사실이 논란되자 지난 4월 폐쇄됐다. 누누티비는 "국내 OTT 업체에 대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두 삭제했으며 필터링 조치를 완료했다. 추후에도 영구적으로 업로드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 누누티비 시즌2가 새로 생겨났고, 이 역시 정부 제재 발표 하루 만에 종료 공지를 올렸다. 누누티비는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시즌3 오픈 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 사이트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폐쇄 한 달 만에 유사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나온 셈이다.
정부는 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한 대응으로 접속 경로를 여러 차례 차단하겠다고 발표했다. AI를 활용한 신규·대체 불법 사이트 탐지 기술 개발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이름과 주소만 변경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사이트 캡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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