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재명·원희룡 비판…“양평고속道 정치화 안돼”

나경연 2023. 7. 9.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을 두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놓고 해결해야 한다"며 여야를 모두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평고속도로는 정치고속도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는 양평군민과 수도권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민생 문제"라며 "그리고 정치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평고속도로는 양평군민과 수도권 국민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민생 문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을 두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놓고 해결해야 한다”며 여야를 모두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양평고속도로는 정치고속도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평고속도로는 양평군민과 수도권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민생 문제”라며 “그리고 정치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기승전 김건희 프레임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술수를 부리려한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서는 “고속도로 건설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대응하면서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내팽겨쳐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즉시 정치적 대응을 멈춰야 한다”며 “원안으로 추진해서 정쟁의 소지를 없애거나, 양평군과 시민배심원, 교통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3의 기구를 구성해서 노선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해야 할 때”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앞서 야권은 국토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려고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원 장관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가 선산을 처분하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산면으로 고속도로 위치를 옮기는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문제없으면 그냥 시행하고 문제 있으면 원안대로 시행하면 된다”며 “일국의 장관이 감정 통제를 못 하고 국책사업에 대해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건 결코 옳지 않다”고 밝혔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