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마음을 읽어라” 유통업계, 고물가 속 공감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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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 기조 속 외식 물가 부담을 반영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무지출 챌린지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메뉴와 빅사이즈 제품, PB 제품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출을 적극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공감, 가격 인하, 할인 이벤트, 가성비 메뉴 출시 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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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 기조 속 외식 물가 부담을 반영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무지출 챌린지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메뉴와 빅사이즈 제품, PB 제품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출을 적극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공감, 가격 인하, 할인 이벤트, 가성비 메뉴 출시 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고물가에 피로를 겪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외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체 메뉴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가격 인하(평균 약 4000원)와 피자 도우 사이즈 조정(L 기준 13인치, R 기준 10인치로 조정)을 단행했다.
가격 인하 이후 주요 메뉴인 목동피자와 단호박 피자는 L 사이즈 기준 2만7000원에서 2만 3000원(인하율 15%)으로, R 사이즈 기준 2만2500원에서 1만8000원(20%)으로 가격이 내렸다. 팔도피자의 경우 L 사이즈 기준 3만1500원에서 2만6000원(17%)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도 보양 메뉴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위해 ‘복날 보양 백서’라는 타이틀로 오는 8월20일까지 보양 메뉴 3종을 할인 판매한다.
할인 판매되는 보양 메뉴는 콜라겐이 가득한 소 도가니를 푹 고아 만든 ‘도가니탕’과 소 한 마리를 뚝배기 한 그릇에 담은 한촌설렁탕의 시그니처 보양식 ‘한촌탕’, 국내산 닭과 찹쌀, 누룽지를 넣은 ‘누룽지반계탕’이다.
해당 메뉴들은 행사 기간동안 약 1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복날을 앞두고 든든한 보양식을 찾는 3040세대와 직장인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외식물가 상승에 가성비를 앞세운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4990원·2입)'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7990원)'을 출시했다.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는 얼리지 않은 빵을 사용해 첫 식감이 부드럽고, 은은한 직화 풍미를 준다. 가정에서 토마토, 양상추 등을 추가하면 특별한 ‘나만의 버거’를 즐길 수 있다. 1팩에 2입 구성으로 4990원에 판매한다.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은 국내산 냉장육을 큼직하고 두툼하게 잘라 고기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염지가 강하지 않아 어느 소스에나 잘 어울린다.
두툼한 고기에 맛이 고르게 배고 누구나 선호하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염지, 배합 테스트를 거쳤다. 가격은 799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되는 물가 인상에 알뜰 소비 등 절약 관련 키워드가 부상하면서 경제 상황을 반영한 마케팅이 이목을 끌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의 결정과 움직임이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완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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