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집중호우…다음주 내내 장맛비

이현주 2023. 7. 9.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주 내내 장맛비가 내리겠다.

내일(10일)까지 비가 쏟아졌다가 그치고 다시 퍼붓는 일이 반복될 전망이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경북북서내륙에 9일과 10일 오전부터 밤까지 시간당 강수량이 30~60㎜에 달하는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내리겠으며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다.

11~12일은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13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간당 최대 38㎜ 소나기 내려
모레부터 정체전선 영향 많은 비 예상
17일까지 전국적 매일 비 예보

다음 주 내내 장맛비가 내리겠다. 내일(10일)까지 비가 쏟아졌다가 그치고 다시 퍼붓는 일이 반복될 전망이다.

9일 오전 11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10~40㎜ 강도로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엔 호우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청계천·도림천·우이천 등 13개 하천은 출입이 통제됐다. 이날 서울에는 시간당 최대 38㎜의 소나기가 내렸고, 오후에도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

비는 좁은 구역에 퍼붓다가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퍼붓는 양상이 반복되겠다.

중부지역에 밤사이 최고 150mm의 집중 호우가 예보된 4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0일까지 총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호남·경북서부내륙·제주 20~80㎜, 강원동해안과 영남(경북서부내륙 제외) 5~60㎜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 경북북서내륙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총 강수량이 10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경북북서내륙에 9일과 10일 오전부터 밤까지 시간당 강수량이 30~60㎜에 달하는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내리겠으며 일부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다.

장마 시작 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누적된 상태인데 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큰 피해가 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부지역에 밤사이 최고 150mm의 집중 호우가 예보된 4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특히 접경지역에서는 북측 접경지역에도 이번에 비가 많이 내렸고 더 내릴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북측 임진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면 하류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북측 접경지역(황해도 용연군)에 최근 12시간 사이 최대 100㎜ 이상 비가 내렸으며 이날까지 최대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12일은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 13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하고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17일까지 매일 비가 예보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하루, 이틀을 제외하고 비가 예보된 상황이다.

기상청은 "많은 비에 대비하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