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가난 코스프레 한 적 없어…어떻게 해야 진심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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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고액 투자 및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난 코스프레 한 적도 없다"며 "어떻게 해야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면서 "어떻게 해야지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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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고액 투자 및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난 코스프레 한 적도 없다”며 “어떻게 해야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그러나, 무슨 불법 자금 투자다, 미공개정보 투자다, 대선자금 세탁이다 하는 것들은 모두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고,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호소했다.
그는 “가난 코스프레 한 적도 없다”며 “정말 진심을 다해서 진정성 있게 일했다. 동네 주민 한 분 한 분 모두 본다는 생각을 부지런히 다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냥 축사만 하고 형식적으로 인사하고 떠나는 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한 마디, 한 마디 정성과 진심을 담고자 했다.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코 어떤 권력 욕심이나 자리 욕심으로 일하지는 않았다”면서 “어떻게 해야지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김 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1주년 기념토론회에 참석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다”며 “항상 긍정적으로 보내려고 해서 알차게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고 탈당 후 공개석상에서 첫 심경을 밝혔다.
'가난 코스프레'를 한 적이 없다는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과거 행적을 조명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간 방송이나 유튜브에 출연하며 “매일 라면만 먹는다”, “3만7000원 주고 산 운동화에 구멍이 났다”, “김남국 후보에게 100만원은 절박함이다” 등을 찾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지지자들을 향해 “후원금이 텅텅 비었다”라던가, “국회의원이라고 호텔에 가서 잔 적 없다. 저렴하고 깨끗한 모텔만 이용한다”며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국회는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열고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3일 재시작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자문위는 회부된 징계안에 대한 의견을 30일 내에 국회의장에 제출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30일 연장할 수 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5월30일 회부됐으며, 한 차례 논의를 연장한 만큼 이달 말쯤 제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최종 징계는 오는 8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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