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 한 경기 12K '괴물투'…센가, 올스타전 나간다
배중현 2023. 7. 9. 11:34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0·뉴욕 메츠)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센가가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의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을 뛴다고 밝혔다. 센가는 이날 발표된 4명의 내셔널리그 올스타 대체 선수 중 한 명으로 알렉스 콥(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브라이스 엘데 대체) 크레이그 킴브렐(필라델피아 필리스·데빈 윌리엄스 대체)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스펜서 스트라이더 대체)도 별들의 무대에 함께 초청받았다.
센가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 7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선 3승 2패 평균자책점 2.59,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1로 더 안정적이었다. 특히 직전 등판인 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선 8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한 경기 12탈삼진은 지난 5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에 이어 두 번째. 맥스 슈어저(8승 2패 평균자책점 4.03)와 함께 메츠 선발진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빅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2년 데뷔한 센가는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지난해까지 통산 87승 44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 7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메츠와 5년, 총액 7500만 달러(1042억원)에 계약해 빅리그 진출 꿈을 이뤘다. 100마일(160.9㎞/h)에 이르는 빠른 공과 이른바 '유령 포크'라고 불리는 포크볼 조합이 위력적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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