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

이지효 2023. 7. 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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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이후 해당 블랙파우더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 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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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지효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

최정우 회장은 준공식에서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 2,000톤을 처리해 니켈 2,500 톤, 코발트 800톤, 탄산리튬 2,500톤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인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우선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폴란드에 설립한 PLSC 공장에서 이차전지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든다.

이후 해당 블랙파우더를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의 포스코HY클린메탈 리사이클링 공장에 공급해 이차전지 소재 원료 금속을 추출하는 구조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이차전지 소재 원료 금속의 회수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보유했다. 공정에서 발생하는 구리, 황산나트륨 등 부산물도 제품화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에서 생산한 제품은 같은 율촌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며 "광산 채굴 등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미 가동 중인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포스코HY클린메탈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포함해 이차전지 소재 콤플렉스로 조성 중이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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