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티스트] 수안, 퍼플키스서 피운 스무살의 꽃 "아이유처럼"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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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아홉 번째 주인공은 그룹 퍼플키스 수안입니다.
그룹 퍼플키스의 막내 수안이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수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곡 작사에 나서며 아이돌이자 아티스트, '아이돌티스트'로서 정체성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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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아이돌, 그 안에는 자신만의 예술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합니다. 멤버 '개인'을 아티스트로 집중 조명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기획 인터뷰 '아이돌티스트'입니다. 엑스포츠뉴스가 만난 '아이돌티스트' 아홉 번째 주인공은 그룹 퍼플키스 수안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퍼플키스의 막내 수안이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퍼플키스의 첫 개인활동 주자는 수안이었다. 막내지만 무대 위 카리스마와 아름다운 음색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수안은 싱글 1집 'Twenty (Prod. 정키)'를 통해 자신의 스무살을 노래한다.
"처음 솔로 데뷔가 정해지고 정말 부담도 많았고 걱정도 많이 됐죠. 준비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쉽지만은 않았어요. 여기까지 오는데 열심히 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죠. 덕분에 이젠 걱정 보단 설렘이 더 커요."
막내 수안은 어떻게 퍼플키스의 첫 솔로 주자로 나섰을까. 특히 이번 앨범은 정키가 프러듀서로 나서며 두 사람의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
"처음부터 솔로를 준비했던 건 아니고 녹음 작업을 하다가 점차 솔로 앨범으로 빌드업 됐어요. 정키 프로듀서 님과는 KBS '리슨업' 때 좋은 결과를 냈던 만큼 믿고 함께할 수 있었어요."
무대 위 수안은 꽃처럼 환하고 아름답다. 퍼플키스가 담고 있는 세계관을 잠시 벗어난 수안은 핸드 마이크를 쓰며 퍼포먼스 보다 온전히 자신의 보이스에 집중한다.
"처음부터 보컬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죠. 파워풀한 퍼포먼스 보다는 노래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요. 제 목소리를 온전히 들려준다는 점에서 갈증이 해소되더라구요. 앨범 자체도 기승전결을 살리는데 노력했죠.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의미로 재미가 있더라고요."
수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곡 작사에 나서며 아이돌이자 아티스트, '아이돌티스트'로서 정체성을 굳혔다. 그는 따로 작사를 공부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스무살이라는 키워드가 명확했어요. 협업을 통해 작사가 이뤄졌고 2주 정도 작업을 걸쳐 '트웬티'의 가사가 탄생했죠. 제가 생각한 스무살은 마냥 긍정적이진 않아요.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으니까요. 그런 내용을 녹여내고 싶었어요."
솔로 가수로서 롤모델은 아이유라고 밝힌 수안은 친구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했다.
"친근감이 드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과거를 돌아봤을 때 그 살마들의 추억 속에도 제 노래가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돌티스트]②에서 계속)
사진 =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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