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계곡 등 119시민수상구조대 확대 운영

강희청 2023. 7. 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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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도내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 50곳에서 300여 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평·양평·남양주·포천·연천 등 5곳 소방서에서 26곳에 운영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올해 50곳으로 확대 배치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5곳 소방서에서 414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구성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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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곳에 운영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 올해 50곳으로 확대 배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도내 하천과 강, 계곡, 호수 등 50곳에서 300여 명 규모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평·양평·남양주·포천·연천 등 5곳 소방서에서 26곳에 운영하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올해 50곳으로 확대 배치했다. 기존 주요 피서지는 물론 최근 3년 내 물놀이 사고가 있거나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추가 지정했다. 하루 평균 115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 인명구조는 물론 사전 위험 제거 활동을 펼친다.

시민수상구조대 배치는 하지 않지만, 물놀이 감시도 확대한다. 소방본부는 관내에 물놀이 사고 우려가 있는 하천이나 호수, 유원지 등을 보유한 27개 소방서 80곳을 안전 취약지 구로 정하고 1일 2회 기동 순찰을 하고 있다.

또 소방드론을 투입해 인명구조에 활용하고 물놀이 위험지역에 비상 대피 안내방송도 진행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5곳 소방서에서 414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구성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운영한 바 있다. 하루 평균 104명이 배치돼 3명을 무사히 구조하고, 안전조치 3292건, 구급활동 103건 등이다.

특히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경기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운영된 곳에서는 물놀이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사태에 대비한 신속 대응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며 “119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착용 캠페인을 펼치는 등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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