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분양물량 쏟아져…“강북 재개발·강남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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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많은 분양 물량이 계획된 가운데 강북에서는 재개발, 강남에서는 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는 총 44곳 3만2657가구(민간아파트 기준, 임대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 재개발과 강남 재건축의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강남 재건축의 경우 분양가격이 강북 재개발 물량보다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금사정에 따라 강남과 비강남 물량으로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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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훈풍에 하반기 공급 대거 몰려
재개발·재건축이 공급물량 대부분 차지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많은 분양 물량이 계획된 가운데 강북에서는 재개발, 강남에서는 재건축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는 총 44곳 3만2657가구(민간아파트 기준, 임대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분양가구는 1만1105가구다.
이는 총 가구수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인 8곳 총 4334가구의 7.5배, 지난해 하반기 12곳 총 2만1203가구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하반기에 많은 물량이 계획된 배경으로는 올해 상반기 서울 청약 시장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든 접이 꼽힌다.
서울 상반기 분양시장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51.8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던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의 경우 평균 89.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분양일정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연기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분양을 하지 못하고 해를 넘겼지만 올해 상반기에도 미쳐 분양시장에 나오지 못했던 물량들이 하반기에 몰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은 강북 재개발과 강남 재건축의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재개발은 15곳, 총 1만6897가구, 재건축은 18곳, 1만2407가구가 공급돼 전체 공급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개발 물량의 경우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 롯데건설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761가구), 호반건설 ‘호반써밋 에디션’(110가구) 등 동대문구 일대에 다수 분포해 있따.
재건축 물량은 롯데건설 ‘청담 르엘’(1261가구),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의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578가구) 등 강남3구에서 대부분 공급된다.
이에 따라 수요층도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재건축의 경우 분양가격이 강북 재개발 물량보다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금사정에 따라 강남과 비강남 물량으로 선택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도 분양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공사비 증가 등의 이슈로 분양 일정이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이 좋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분양가격이 더 오를 수 있따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급하는 입장에서 분양이 잘 되는데 굳이 분양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원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분양가격 인상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어 연내 분양하는 물량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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