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태리, 홍경에 "귀신이 그랬면 믿어줄거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악귀'에서 김태리가 홍경에게 힘든 상황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6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이홍새(홍경)에게 귀신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악귀에 씌여 친구의 결혼식 뒷풀이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구산영은 정신이 돌아온 뒤 패닉에 빠져 한강 다리 위로 와 괴로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홍새가 그런 구산영을 뒤따랐고 "이런 데밖에 갈데가 없냐. 추워 죽겠다"고 옷을 덮어줬다. 그리고 조금 전 악귀에 씐 구산영이 "그 사람들 내가 다 죽였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구산영은 "제가 그랬다고요? 그러니까, 제가 그런게 아니라..."라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몰라했고, 이홍새는 "나도 그렇게 생각해. 너가 보이스피싱을 당해서 전재산을 다 날렸어도 쌍욕하고 끝낼 애지 사람까지 죽일 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산영은 "제가 그런게 아니라 귀신이 그랬다면 믿어줄거냐. 제 말 안 믿어줄 거 아는데 다 사실이다"면서 자리를 떴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