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미트윌란 이적설' 조규성 선제골... 전북, '나상호 PK골' FC서울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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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조규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제압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전북이 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전반 10분 전북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반 22분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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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전주]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가 조규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서울을 제압했다.
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전북이 서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3점이 되며 서울과 동률을 이뤘고, 다득점으로 인해 4위에 위치했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은 4-4-2를 활용했다. 송민규, 구스타보 투톱에 문선민, 백승호, 박진섭, 이동준이 중원에 섰다. 정우재, 구자룡, 정태욱, 김문환이 4백에 위치했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서울은 3-4-3 전형에 임상협, 일류첸코, 나상호 스리톱을 내세웠다. 이태석, 이승모, 팔로세비치, 박수일이 중원에 위치했고, 김주성, 오스마르, 이한범이 스리백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꼈다.
전반 6분 전북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문선민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송민규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구스타보의 헤딩슛은 백종범 정면으로 갔다.
전반 10분 전북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이동준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구스타보가 가슴 트래핑 후 발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동준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17분 박진섭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백종범이 손끝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송민규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부상을 호소하며 들것을 불렀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후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전반 44분 전북에 골대 불운이 발생했다.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문선민이 패스한 뒤 백승호가 먼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슛은 서울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었다. 전북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방에서 공을 잡은 구스타보가 박스 안까지 진입했지만 슈팅 직적 수비진의 방해에 막혔다. 서울도 일류첸코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그대로 골라인 아웃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태석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6분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나상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20분 전북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구스타보, 문선민이 나가고 조규성, 하파 실바가 투입됐다.
후반 22분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문환이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고, 이를 이동준이 곧바로 크로스로 연결했다. 이를 조규성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26분 박수일이 먼거리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높게 떴다. 후반 28분 오스마르의 강력한 프리킥은 김정훈이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기성용의 헤딩슛을 김정훈이 잡아냈다.
전북이 곧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0분 조규성의 헤딩 패스가 한교원에게 연결됐다. 한교원은 코너 라인 부근까지 간 뒤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하파 실바가 머리로 밀어넣었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팔로세비치의 슛이 수비벽에 막혔다. 이어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팔로세비치가 가까운 쪽 포스트로 감아찼지만 김정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은 후반 43분 정우재와 구자룡을 빼고 박창우, 페트라섹을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다.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경 서울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나상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페트라섹에 걸려넘어졌다. 키커로는 나상호가 나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2-1 전북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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