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해안 더비’ 16개월 만의 승리… 포항 꺾고 5연승 질주+압도적 선두
김희웅 2023. 7. 8. 21:10
울산 현대가 모처럼 동해안 더비에서 웃었다. 선두 자리는 더욱 공고히 했다.
울산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울산(승점 53)은 2위 포항(승점 37)과 격차를 더 벌렸다.
이날 울산은 슈팅 수(13-2)에서 크게 밀렸다. 점유율도 포항에 내줬지만, 결과를 챙기며 까다로운 동해안 더비를 잘 마무리했다. 그간 동해안 더비에서 무너졌던 울산은 지난해 3월 이후 동해안 더비에서 1년 4개월 만에 이겼다. 포항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홈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제카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준호와 오베르단이 나섰다. 포백 라인은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구축했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원정팀 울산도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주민규, 2선에 바코, 강윤구, 루빅손이 선발 출전했다. 3선에는 박용우와 김민혁이 섰다. 수비진은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반부터 포항의 공세가 강했다. 포항은 전반 4분 박승욱의 슈팅이 골문 위로 솟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에는 제카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1대1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울산의 ‘한 방’이 빛났다. 전반 23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주민규의 11호 골.
울산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울산(승점 53)은 2위 포항(승점 37)과 격차를 더 벌렸다.
이날 울산은 슈팅 수(13-2)에서 크게 밀렸다. 점유율도 포항에 내줬지만, 결과를 챙기며 까다로운 동해안 더비를 잘 마무리했다. 그간 동해안 더비에서 무너졌던 울산은 지난해 3월 이후 동해안 더비에서 1년 4개월 만에 이겼다. 포항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1년 10개월 만이다.
홈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제카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김승대, 고영준, 김인성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준호와 오베르단이 나섰다. 포백 라인은 완델손, 그랜트, 하창래, 박승욱이 구축했고 골문은 황인재가 지켰다.
원정팀 울산도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주민규, 2선에 바코, 강윤구, 루빅손이 선발 출전했다. 3선에는 박용우와 김민혁이 섰다. 수비진은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전반부터 포항의 공세가 강했다. 포항은 전반 4분 박승욱의 슈팅이 골문 위로 솟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에는 제카의 패스를 받은 김인성이 1대1 찬스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울산의 ‘한 방’이 빛났다. 전반 23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강하게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주민규의 11호 골.
이후 포항이 울산을 몰아붙였다. 포항은 전반 32분 고영준이 오픈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조현우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김준호가 붙인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는데,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에도 포항이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후반 5분 백성동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터치 후 슈팅으로 연결한 게 옆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15분 발리슛은 또 한 번 조현우에게 막혔다.
후반에도 포항이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후반 5분 백성동이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터치 후 슈팅으로 연결한 게 옆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15분 발리슛은 또 한 번 조현우에게 막혔다.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가 이어졌고, 골 운도 지독하게 따르지 않았다. 후반 한 차례 제카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 16분 그랜트의 중거리 슈팅도 수비수 맞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포항은 끝까지 몰아쳤지만, 결국 울산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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