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검거' 이천수의 겸손함 "이슈 돼 좋은 말 많이 들어, 며칠간 정신없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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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천수는 "감사하다. 바쁘게 살다 보니 생일이 다가온다. 첫 번째로 축하해 준 조선 체육회 촬영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한다"라며 "한 번도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매니저 동생 병주 나와 오랜세월 같이해줘서 고맙고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리춘수는 오늘도 달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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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8일 이천수는 "며칠간 정신이 없었다. 별일 아닌데 이슈가 돼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천수는 "감사하다. 바쁘게 살다 보니 생일이 다가온다. 첫 번째로 축하해 준 조선 체육회 촬영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한다"라며 "한 번도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매니저 동생 병주 나와 오랜세월 같이해줘서 고맙고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리춘수는 오늘도 달립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조선체육회는 여자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갑니다 출정식 경기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린다"며 "리춘수도 오늘 미치도록 응원하고 또 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일 늦은 오후, 이천수와 매니저는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교통사고를 낸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이었던 이천수는 올림픽대로에서 "저 사람을 좀 잡아달라"는 노령의 택시 기사의 외침을 듣고, 1km를 추적한 끝에 음주 운전자를 붙잡았다.
이천수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도와달라고 하길래 무조건 사람을 잡으러 뛰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알려져서 쑥스럽다. 사건이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하 이천수 글 전문.
며칠간 정신이 없었네요 별일 안닌데 이슈가 돼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바쁘게 살다 보니 생일이 다가오네요 첫 번째로 축하해 준 조선 체육회 촬영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한 번도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매니저 동생 병주 나와 오랜세월 같이해줘서 고맙고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고맙고 리춘수는 오늘도 달립니다
조선체육회는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갑니다 출정식 경기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립니다
리춘수도 오늘 미치도록 응원하고 또 달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응원 감사드립니다 #이천수 #리춘수 #tv조선 #조선체육회 #생일 #상암 #여자축구 #대표팀 #응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경기장에서만나요(오늘오후5시)
사진=김한준 기자, 이천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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