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조규성 덴마크 이적설' 페트레스쿠 감독 "남아줬으면, 대체 어렵다"

윤효용 기자 2023. 7. 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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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조규성의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도 라이브로 보고 다른 경기도 봤었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더 강하다. 피지컬적으로나, 선수 질적으로 뛰어나다. 루마니아 리그보다 적극적으로 저돌적이다"며 K리그를 경험한 느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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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전주] 윤효용 기자= 단 페트레스쿠 전북현대 감독이 조규성의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가 열린다. 전북은 9승 3무 8패(승점30)로 리그 5위에, 서울은 9승 6무 5패(승점33)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화두'는 조규성이었다. 올여름 유럽 진출을 노리는 조규성은 현재 덴마크 미트윌란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전이 될 수 있는 이번 경기에서는 교체로 나설 전망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규성을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제주전 이후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제 몸상태가 100%다. 제주전 이후 아마노, 류재문, 김문환, 조규성이 부상자 명단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규성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당연히 아쉽다.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고 감독으로서는 남았으면 한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좋은 오퍼가 왔고, 새로운 무대를 향한 선수도 도전 의사도 존중한다"면서 "그럼에도 한 번 더 남았으면 한다. 떠나게 되면 다시 한국인 공격수로 교체를 해야할 텐데, 어려울 것이다. 아예 없진 않겠지만 조규성과 부합하는 선수는 찾기 힘들다. 영입의 어려움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규성(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팀 서울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서울은 조직력 좋고 피지컬이 탄탄하다. 고전할 수 있지만 최근 좋았던 콤비네이션 플레이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전북은 2017년 이후 서울에 패배가 없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주에 누군가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통계가 모든 걸 설명하지 않는다. 자신감으로 다가올지, 부담일지는 경기 후에 봐야할 것"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부임 후 K리그 3번째 경기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도 라이브로 보고 다른 경기도 봤었는데, 생각했던 거보다 더 강하다. 피지컬적으로나, 선수 질적으로 뛰어나다. 루마니아 리그보다 적극적으로 저돌적이다"며 K리그를 경험한 느낌을 말했다. 


새롭게 영입한 2미터 장신 센터백 토마스 페트라섹도 명단에 포함됐다.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경기 양상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경기를 안한지는 오래됐다. 90분은 뛰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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