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없는 트위터 ‘스레드’ 가입자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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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로 주목받는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5일 출시한 스레드는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시 20시간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스레드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기준 2억378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이용자 수의 3분의 1까지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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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로 주목받는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오늘 오전 현재 7000만명이 스레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출시한 스레드는 출시 16시간 만에 3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다시 20시간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스레드 가입자 수는 지난해 7월 기준 2억3780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이용자 수의 3분의 1까지 따라붙었다. 저커버그는 “(가입 증가세가)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말했다.
사용자들의 이용도 활발하다. 전날 오후 기준 게시물은 1억 개에 육박했다. 긍정 의견인 ‘좋아요’는 2억 개가 게시됐다.
스레드는 트위터를 겨냥해 만든 텍스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한 게시물 당 최대 500자까지 쓸 수 있다. 외부 웹사이트 연결 링크와 사진을 올릴 수 있다. 5분 분량의 동영상도 게시 가능하다.
스레드의 장점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20억 명에 이른다. 가입자 수가 늘어날 여지는 크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들뿐만 아니라 미국 정치인들도 대거 스레드에 계정을 열었다. 또 미국 상·하원 의회 의원 4명 중 1명 이상이 스레드 계정을 만들었고, 공화당 대선 후보 6명과 백악관 고위 인사들도 스레드에 가입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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