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진 가세하는 '새 얼굴' 산체스…"몸 상태 OK, 목표? 우승!!"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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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힘을 보탤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비자 발급 이후 7일 선수단에 합류한 산체스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고,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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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힘을 보탤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KIA는 지난 6일 산체스와 연봉 28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을 소화했던 그는 올해 대만 프로야구(CPBL) 퉁이 라이온스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62⅔이닝 8승 1패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했다.
KIA 구단은 "산체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 선발로 적합한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대만 프로야구 리그에서 전반기 다승 및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빼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평균 140km대 중후반의 빠른공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고 산체스를 소개했다.
비자 발급 이후 7일 선수단에 합류한 산체스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고,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다. 김종국 KIA 감독은 8일 KT전을 앞두고 "대만에서 던지던 투구 이닝, 투구수는 생각하고 있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산체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8일 경기 전 산체스와의 일문일답.
-지금 몸 상태는 어떤가.
"팔 상태나 몸 상태 다 컨디션이 좋아서 내일 바로 던질 준비 돼 있다."
-대만과 한국의 시차가 한 시간 차이이긴 하지만, 적응에 문제가 없었나.
"한 시간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서 그렇게 따로 힘든 점은 없었고, 대만에 처음 갔었을 때 시차에 적응하는 데 2주 정도가 걸려서 힘들었다. 지금은 괜찮다."
-올해 대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본인은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항상 투수로서 좋은 결과와 승리를 바라는 게 당연한 것 같고, 본인이 봤을 때는 연습했던 힘든 시간을 뭔가 보상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과 투구 스타일은 무엇인가.
"커맨드라고 생각하고, 지난 등판에서 했던 것처럼 항상 제구에 많이 신경을 쓰려고 노력한다."
-KBO리그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따로 이야기를 듣거나 생각하는 게 있나.
"어제도 마찬가지로 경기 중에 TV로 스트라이크 존을 봤는데, 스트라이크 존이라는 건 어쨌든 심판이 콜을 해서 거기에 대해서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내가 봤을 땐 공평하고 공정한 스트라이크 존인 것 같다"
-KBO리그에 친분이 있는 외국인 선수는 누구인가.
-일단 에릭 페디(NC 다이노스) 선수는 마이너리그 시절에 같이 뛴 경험이 있고, 한국에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들을 잘 안다. 앨버트 수아레즈나 호세 피렐라(이상 삼성 라이온즈), 윌리엄 쿠에바스(KT) 다 알고 있는데 가장 친하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페디 선수다."
-한국에 오면서 KBO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에게 들은 조언이 있나.
"따로 KBO리그에 대한 설명이나 경험을 들어보진 않았고,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온 지 얼마 안 됐지만, 직접 보니까 KBO리그에 대한 느낌이 어떤가.
"일단 표면적으로 봤을 땐 한국 타자들이 힘도 있어 보이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건 어차피 베이스도 똑같고 투수가 던지면 타자가 쳐야 하는 게임이다. 어느 나라를 가든 야구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통 외국인 선수들이 시즌 중반에 오면 시즌 초부터 뛰었던 동료 외국인 선수의 도움을 받는데, KIA는 2명을 다 바꾸는 선택을 했다. 리그에 대한 적응을 어떻게 스스로 해 나갈 건가.
"처음이기 때문에 낯설었는데, 팀원들이 다 환영해 준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 같고 시즌을 같이 뛴 선수처럼 친해졌다."
-누가 가장 반겨줬나.
"딱 한 명을 꼽을 수 없고 팀원 전체가 3일간 먼저 다가와서 안부를 물어줘서 딱 한 명을 꼽을 수 없다."
-시즌 중반이긴 하지만, 한국에 오면서 설정한 목표 같은 것이 있는지.
"모두가 염원하는 것과 같이 팀이 우승하는 게 가장 첫 번째 목표다. 그런 서로의 목표들이 다 합쳐졌을 때 분명 다른 변화들,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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