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민주당이 먼저 노선 변경 요청했나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쟁점①], 대통령실,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추진' 가능성 안 닫았다 등

황인욱 2023. 7. 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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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건설 백지화 선언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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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백원국 2차관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관련 당정협의회의를 마치고 고속도로 노선안을 보며 설명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이 먼저 노선 변경 요청했나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쟁점①]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건설 백지화 선언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야당 사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누가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했는지, 노선 변경은 그토록 이례적인 일인지, 노선 변경에 따라 김건희 여사 처가 보유 부동산에 실제 이득이 돌아가는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놓고서도 양측의 주장은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노선 변경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처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방향으로 고속도로의 종점을 돌리도록 요구한 주체는 정부·여당이 아닌 민주당이라는 뜻이 된다.

▲대통령실, '양평고속도로 사업 재추진' 가능성 안 닫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 선언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여론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업 재추진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7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날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흠집 낼 만한 공격거리를 찾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에 기대 국책사업을 정쟁화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면 사업을 추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원 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사업 필요성에 대한 의견과 지역 주민 여론에 따라 사업 재검토 여부는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미 핵협의그룹, 18일 서울 첫 회의…"강력한 확장억제 구축"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워싱턴DC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NCG) 첫 회의가 오는 1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미 양국은 18일 서울에서 첫 회의를 열어 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민주당, 선동 헛발질…지지율 하락세에 고개 드는 이재명 책임론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악재를 겪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를 고리로 여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당내에 불거진 도덕성 위기와 정책적 모호함에 국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내에선 지도부의 전략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이 대표를 향한 책임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p 내린 32%를 나타냈다. 33%의 지지도를 유지한 국민의힘에 역전을 당한 수치다.

▲바이든 "한화큐셀 조지아공장 착공식 참석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돌턴에 세워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공장 착공식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

8일 연합뉴스가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컬럼비아에 위치한 플렉스 LTD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경제 정책에 대해 연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日 도쿄서 아베 1주기 추도 행사…기시다 총리 등 참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1주기 추도 행사가 8일 도쿄 도심 사찰인 조죠지에서 열렸다.

이날 연합뉴스가 교도통신과 NHK 방송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찰의 법요 예식으로 진행된 1주기 행사에는 부인 아키에 여사를 비롯한 친족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등 유력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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