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보고서, 전문가 이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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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종합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로시 총장은 IAEA 보고서가 일본 측에 편향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일본에 편향되지 않았고 IAEA가 한 일도 일본을 위한 게 아니다"면서 "일본은 자신들의 처리 절차가 국제 안전 규범에 맞는지 살펴달라고 우리에 요청한 것이고 이것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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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종합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전문가들 사이에 이견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이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8일 그로시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부 이견이 있었다는 로이터 보도에 대해 "어떤 전문가도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내게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문가가 다른 의견을 가졌다는 보도를 봤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르겠다"며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보고서가 규칙과 기준에 맞게 작성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로시 총장은 IAEA 보고서가 일본 측에 편향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일본에 편향되지 않았고 IAEA가 한 일도 일본을 위한 게 아니다"면서 "일본은 자신들의 처리 절차가 국제 안전 규범에 맞는지 살펴달라고 우리에 요청한 것이고 이것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 보고서 발표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IAEA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일자에 맞춰 보고서를 발표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한편, 그로시 총장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와 만난 뒤 뉴질랜드로 이동할 계획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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