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QS+'에도 승리 놓친 KT…이강철 감독 어떻게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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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이후 연패, KT 위즈가 원치 않았던 시나리오를 마주해야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8일 KIA전을 앞두고 "어제(7일)는 엄상백이 잘 끌어줬는데, 8회를 막을 사람이 없었다"며 "투수들이 연승하느라 다들 지쳤다. 손동현도 그렇고 박영현도 불펜투수들이 지친 상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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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연승 이후 연패, KT 위즈가 원치 않았던 시나리오를 마주해야 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아쉬운 패배였다.
KT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7위 KT와 8위 KIA의 승차가 완전히 사라졌고, 8일 경기 결과에 따라서 순위표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경기 중반까지는 흐름이 팽팽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하면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줬다.
다만 타선의 득점 지원이 받쳐주지 않았고, 2회와 3회 각각 1점을 뽑은 게 전부였다. 상대 선발 김건국이 1회말 2사 3루에서 '헤드샷 퇴장'으로 조기강판되는 변수가 발생했지만, KT는 이 빈 틈을 파고들지 못했다. 결국 엄상백이 내려간 뒤 불펜이 8회 1점, 9회 3점을 헌납하면서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8일 KIA전을 앞두고 "어제(7일)는 엄상백이 잘 끌어줬는데, 8회를 막을 사람이 없었다"며 "투수들이 연승하느라 다들 지쳤다. 손동현도 그렇고 박영현도 불펜투수들이 지친 상태다"고 돌아봤다.
또 "장성우나 배정대 타구 같은 경우 펜스 정도는 다 맞았을 것 같은데 맞바람이 불었다. (오히려) 우리는 바람 때문에 두 개를 줬다. 바람이 엄청 셌다고 하더라. 2회초에 박찬호가 1타점 2루타를 친 건 날아가버리더라. 우익수 안치영도 경험이 없었지만, 그건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 운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전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하는 KT는 김민혁(우익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1루수)-장준원(유격수)-이상호(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라인업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전날 김규성과 1루에서 충돌한 박병호, 오른쪽 종아리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김상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는 관리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경수의 경우 경기 후반 교체로 출전할 수는 있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알포드는 타순 조정으로 6번에 배치됐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반에 가봐야 알 것 같다. 아픈 게 이제는 너무 힘들다. '선 조치'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김상수는 좀 좋아졌다고 해서 본인도 후반에 하고 싶다는데, 진짜 중요하면 쓰겠지만 웬만하면 김상수도 쓰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무리수를 안 두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이기길 바랄 뿐이다"고 밝혔다.
2연패 탈출을 위해 선발 중책을 맡은 '토종 에이스' 고영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강철 감독은 "쉽지 않을텐데 연승 기간이나 연패를 잘 끊어면서 축을 잘 잡아줬다. 고맙고, 잘하고 있다. (선발) 고영표가 잘 좀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선발투수의 호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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