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사직야구장, '엘롯라시코' 이틀 연속 우천취소 가능성 ↑

김지수 기자 2023. 7. 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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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엘롯라시코'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와 LG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후 3시께 비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홈 팀 롯데 측 구장관리팀이 내야에 설치된 대형 방수포를 걷어내고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쏟아진 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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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KBO리그 최고의 라이벌 매치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엘롯라시코'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 가능성이 높아졌다.

롯데와 LG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0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전날에 이어 날씨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쏟아졌다. 당초 일기예보상으로 오후부터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경기 개시 2시간 50분을 앞둔 오후 3시 10분 현재까지 굵은 빗방울이 사직야구장을 적시고 있다.

오후 3시께 비가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홈 팀 롯데 측 구장관리팀이 내야에 설치된 대형 방수포를 걷어내고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쏟아진 게 문제였다.

변경된 일기예보에 따르면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6시까지 비구름이 물러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그친다고 해도 외야 그라운드를 비롯한 워닝 트랙 근처에 물이 고여 있어 정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홈 팀 롯데 선수들은 전날에 이어 간단한 실내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일부 투수들은 비를 맞으며 캐치볼을 소화하기도 했지만 긴 시간 그라운드에 머물지는 않았다.

LG와 롯데는 지난 7일에도 우천취소로 하루 휴식을 취했다. 선발투수는 LG 플럿코, 롯데 박세웅이 그대로 유지됐던 가운데 8일 경기까지 취소된다면 선발 로테이션 변화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사진=부산,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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