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져" 허니제이, 부모 이혼·콜포비아 고백 후 눈물 심경 [전문]

김현정 기자 2023. 7.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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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가 '금쪽상담소' 출연 후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7일 허니제이는 "내게 조금은 특별했던 #금쪽상담소"라며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시청 후 소감을 적었다.

허니제이는 "사실 콜포비아를 겪고 있었다. 사람을 1:1로 만나는 것도 조금 힘들어했다. 오은영 선생님께서 해주신 진심 어린 조언들로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고, 그리고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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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금쪽상담소' 출연 후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7일 허니제이는 "내게 조금은 특별했던 #금쪽상담소"라며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시청 후 소감을 적었다.

허니제이는 "사실 콜포비아를 겪고 있었다. 사람을 1:1로 만나는 것도 조금 힘들어했다. 오은영 선생님께서 해주신 진심 어린 조언들로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고, 그리고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전화 잘 받을게요"라고 덧붙여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7일 방송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전화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대일 만남이 불편하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들 중에서도 단둘이 만난 친구는 단 한 명이다. 마음은 만나고 싶지만 단둘이 만나자는 말을 못 하겠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며 가정사도 고백했다.

허니제이는 "양육권이 아빠에게 있었다.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어서 일주일에 세네 번을 엄마 집으로 도망쳤다. 하루는 아빠가 늦게 퇴근한 날 '아빠와 1년 살았으니 엄마와 1년 살겠다'고 쪽지를 남겨 두고 엄마에게 떠났다. 그 이후 엄마와 쭉 살았는데, 아빠는 연락을 받아 주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허니제이는 "서른이 돼서야 아빠와 연락을 하게 됐다. 그런데 결혼식에 아빠를 부를 수가 없더라. 나도 아빠 손을 잡고 들어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상처받을까 봐 모시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은 허니제이가 올린 전문.

허또울. 했습니다. 그만 울어…ㅜ;
내게 조금은 특별했던 #금쪽상담소
제가 사실 콜포비아를 겪고 있었어요.
사람을 1:1로 만나는것도 조금 힘들어했구요.
오은영 선생님께서 해주신 진심 어린 조언들로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반성하고, 그리고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단 한번의 상담으로 모든게 변할 수는 없겠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엄마와 딸이라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시작함으로써 다시 한번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온것같아 기대도 되고 용기가 생겨요.
모두들 가지고 있는 아픔을 속으로만 끙끙 앓지마시고 가까운 사람 또는 전문가에게 꺼내보세요.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될 지도 몰라요.
어려움은 늘 오겠지만 그때마다 으쌰으쌰 힘내서 우리 모두 다 잘 살아봅시다

그리고 앞으론 전화 잘 받을게요 헤헤…

사진= 허니제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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