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폭행한 ‘농구스타’ 경호원, 불기소 전망 “사과했다”

권혜미 2023. 7. 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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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유명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폭행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빅토르 웸반야마의 경호팀장이 기소당하지 않을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US위클리 등 외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경찰 측은 “사건 조사가 끝났다. 관련자와 관련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원이 의도적으로 스피어스를 폭행한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청 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관련자에 대한 기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전날 오후 8시30분께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스피어스가 남편 등 일행과 함께 들어가다 웸반야마를 발견한뒤 그에게 다가갔다. 웸반야마의 팬이었던 스피어스는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등과 오른쪽 어깨를 가볍게 토닥여줬다. 그러자 웸반야마의 소속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호팀장이 스피어스를 때렸고, 스피어스는 얼굴을 맞고 바닥에 넘어졌다. 

웹반야마의 보안 책임자는 스피어스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경찰에 신고하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스피어스는 “이번 사건을 알리는 것이 매우 창피하지만 하나의 사례가 되고 모든 사람들을 존중으로 대하길 바라며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빅터 웸바야마 경호팀 측은 “브리트니에게 가서 사과했다”고 알렸다.

프랑스 출신인 농구선수 웸반야마는 NBA의 초특급 유망주다. 지난달 2023 NBA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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