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가요계 컴백 대전… 뉴진스 ‘열풍’부터 엑소·ZB1·있지·엔믹스
여름 가요계에 치열한 ‘컴백 대전’이 예고됐다. 12년차 베테랑 그룹 엑소(EXO)와 선공개곡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뉴진스가 이달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데뷔 전부터 열혈 팬덤을 보유한 신인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가요계 첫 도전장을 내민다. 그룹 있지(ITZY)와 엔믹스(NMIXX) 역시 여름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5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인피니트와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마마무 플러스)의 컴백 소식도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엑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돌아온다. 타이틀 곡 ‘크림 소다’(Cream Soda)는 사랑에 빠진 순간을 달콤짜릿한 크림 소다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지난 3일부터 엑소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일 자정에는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엑소는 컴백을 기념해 11일부터 서울 성수동 디뮤지엄 M2 (1F) 및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크림 소다’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포토존 및 게임존부터 신메뉴 ‘엑소 크림 소다’ 음료를 맛보는 공간까지 준비된다.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도 같은 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1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는 이 시대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은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한 제로베이스원이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5일 만에 78만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했다. K팝 그룹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들의 데뷔쇼 ‘제로베이스원 데뷔 쇼: 인 블룸’은 10일 오후 8시 엠넷에서 방송된다.
지난해 여름 데뷔한 후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뉴진스(NewJeans)는 오는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을 공개한다. 뉴진스는 새 앨범의 트리플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와 프롤로그곡 ‘뉴 진스’(New Jeans)를 지난 7일 선공개했다. ‘슈퍼 샤이’는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단숨에 올랐다. 선공개된 두 곡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7일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 2위를 차지했다. 경쾌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끈 ‘슈퍼 샤이’의 뮤직비디오는 8일 오전 10시 기준 1000만 뷰에 육박하며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31일에는 있지(ITZY)가 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을 가지고 돌아온다. 타이틀 곡 ‘케이크’(CAKE)를 비롯해 총 6곡이 담긴다. 1번 트랙 ‘벳 온 미’(BET ON ME)는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했다. 있지는 직전 앨범인 ‘체셔’(CHESHIRE)와 미니 앨범 ‘체크메이트’로 2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4세대 걸그룹 엔믹스는 좀 더 이른 11일 세 번째 싱글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A Midsummer NMIXX's Dream)으로 컴백한다. 타이틀 곡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파티 어클락’(Party O'Clock)이다.
2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인 인피니트도 같은 날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예고했다. 인피니트는 새 앨범 발매 후 다음 달 19, 20일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마마무의 멤버 솔라, 문별의 유닛 그룹 마마무+는 다음 달 중 신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마마무+는 지난 3월 싱글 1집 ‘액트 1, 신 1’(ACT 1, SCENE 1)을 발매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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