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또 음주운전' 광주청 경찰관 시민신고로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의 집중 감찰에 예고된 광주광역시경찰청에서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이 하루 만에 또 적발됐다.
광주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교차로에서 면허 정지 수치(0.049%)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적발된 경찰관들을 직위 해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현주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천변에서 교통안전계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
ⓒ 안현주 |
광주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께 광산구 월계동 한 교차로에서 면허 정지 수치(0.049%)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다.
경찰은 교차로에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석에서 잠이 들어있는 A 경위를 적발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0시40분께는 광주서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B 순경이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가 교통신호제어기를 들이받았다.
최근 시보가 끝난 B 순경은 서구 쌍촌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0.096%) 상태로 운행을 하다가 음주단속을 피해 급하게 달아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적발된 경찰관들을 직위 해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 감찰과는 오는 10일부터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광주경찰청에서 집중 감찰 활동에 돌입한다.
광주경찰청에서는 지난 1년 새 절도 4건,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6건, 강제추행 2건, 피의자 도주 2건 등 현직 경찰관들의 비위가 잇따랐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개월 지났건만... 아직도 '바이든? 날리면?' 말 못하는 외교부
- 김건희 특혜 노선, 2년 전 민주당 요구? 원희룡의 물타기
- 친일 했어도 훈장? 전무후무한 역사 뒤집기 나선 보훈부
- TV수신료 안 내도 불이익 없다? 방통위가 감춘 사실 셋
- 세상에서 가장 길고 슬픈 엔딩 '4.3 다큐'
-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묻고 더블로?' 장관님들 이제 그만 걸어주세요
- 정부는 방치했는데... 광주의 '100억 투자'가 놀라운 이유
- 김현 방통위원 단식 중단, MBC 대주주 방문진 감독은 막았다
- 폭염에 고장난 교실 에어컨... 신선했던 아이들의 반응
- [단독] 대통령이 참관한 그 수업들, 그날만 '교실 바꿔치기'